검도의 본 전라남도검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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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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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의 본

● 검도본의 의의


검도 본은 검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술을 대도 7본과 소도 3본으로 정립한 것이다. 검도의 기능력 향상은 물론 검도의 기본자세와 태도, 정신수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늘날 시합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검도 경기와 병행하여 본을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검기가 숙달됨에 따라 본의 묘미도 깊이있게 이해되고, 또한 본의 묘미를 터득함으로써 기능의 향상을 가져오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





 본 수련의 행동수칙


효과적인 본 수련을 위한 행동수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선ㆍ후도 역할의 구분

    선도는 모든 동작을 먼저 일으키며 후도를 이끈다.

    후도는 반격과 존심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도보다 먼저 움직이지 않는다.

    선도는 후도의 존심 및 격자의 행동이 완료된 것을 충분히 확인한 뒤 다음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시선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동시에 몸 전체를 보면서 서로 시선이 떨어져서는 안된다.


 기합

    선도의 경우 "야", 후도의 경우 "도"로 한다.

    선도는 대도의 경우 한번만 공격할 때는 첫번째에 기합을 넣는다. 또 두번 공격할 경우에는 두 번째 공격에

      기합을 넣는다. 소도의 경우 두번 공격할 경우에는 첫번째 기합을 넣는다. 후도는 반격시 기합을 넣는다.


 호흡

    자세를 취할 때 크게 들이쉬고 공격할 때는 내쉰다. 이동시에는 숨을 멈추고, 일족일도의 거리에서는

      빠르고 조용하게 코로 호흡한다. 기술에 따라 완급, 강약 및 박자와 리듬을 구분하여 행한다.


 타격

    호를 그리는 기분으로 크고 부드럽게 해야 한다. 또한 오른손에 힘을 빼고 왼주먹은 언제나 정중선에 두며,

      왼손으로 벤다.

    상대를 치기 위해 칼을 들때는 상대가 보일 수 있도록 들어야 하며, 이때 칼 끝은 양 주먹의 수평보다 내려가서는

      안된다.

    공격할 때는 격자 부위를 정확히 쳐야 한다. 공격할 때 뒷발은 반드시 앞발에 따라 붙여야 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아랫배에 힘을 넣어 허리의 힘으로 치고 찌른다.


 발동작

    이동할 때는 스치는 발로 발소리를 내지 않으며, 진행방향에 있는 발을 먼저 움직인다.


 존심

    유형이든 무형이든 간에 기를 늦추지 말고 충실하고 기백있게 취한다.


 기타

    기술에 따라 강약완급을 구분해야 하며, 박자와 리듬을 맞추어 행동한다.